범죄위험 노출 제주시청 공중화장실, 남녀 출입구 분리 검토
상태바
범죄위험 노출 제주시청 공중화장실, 남녀 출입구 분리 검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한 30대 남성이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공중화장실 여성칸에서 20대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한 것과 관련해, 제주시가 개선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시는 어울림마당 남.녀 화장실 입구가 함께 있는 기존 형태를 남.녀 화장실에 각각 들어가도록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어울림마당 공중화장실은 남.녀 화장실 입구가 나란히 있어 외부에서 볼 때 남성칸에 들어가는지 여성칸에 들어가는지 구분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남성칸에 들어가는 입구를 새로 만드는 등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입구 옆에 남성칸 입구를 새로 만들 경우 외부에서 화장실 내부가 그대로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입구에 가림막을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제주시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안심비상벨을 설치키로 했다.

또 제주지방경찰청도 여성 순찰요원을 투입해 화장실 내.외부에 대한 순찰과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