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선.양영자.김용철 씨, 장한 보훈가족 선정 영예
상태바
현명선.양영자.김용철 씨, 장한 보훈가족 선정 영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훈청.jpg
▲ 28일 제주도 상이군경보지회관에서 열린 '제32회 장한 아내.장한 어머니.효행상 시상식'. ⓒ헤드라인제주
현명선(68.여), 양영자(여.73), 김용철(50) 씨가 장한 보훈가족으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청장 황용해)은 28일 제주도 상이군경보지회관에서 '제32회 장한 아내.장한 어머니.효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월남전 참전 중상이 용사인 남편을 지극 정성으로 수발하며 세 자녀를 모두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킨 현명선 씨가 '장한 아내상'을 수상했다.

또 47년간 순직군경의 미망인으로 살며 네 자녀를 모두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킨 양영자 씨도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했다.

전사자인 형을 대신해 93세 노모를 정성으로 봉양해 온 전몰유족 김용철 씨는 효행상을 받았다.

황용해 제주보훈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가정을 건강하게 이끌며 항상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이들은 보훈가족의 자랑이자 지역사회의 희망"이라며, "이번 시상식이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계승.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보훈청은 지난 1985년부터 매년 '장한아내·장한어머니·효행상 시상식'을 열고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회원을 발굴해 공적을 널리 표창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