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백치들이 엉뚱한 방향으로 제주도 끌고 가"

양 평론가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강정영화제는 평화라는 타이틀을 걸고 하는 전국 최초의 국제영화제이자, 제주도의 공식적인 첫 국제영화제"라며, "제주도는 이 의미있는 행사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평론가는 "강정영화제의 주제는 평화다. 그들은 평화를 보지 않고 정치만 본 것"이라며, "이런 문화백치들이 제주에 있으면서, 제주도의 미래를 문화라고 말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제주도를 끌고 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양 평론가는 "이번 강정영화제의 성공을 통해 그들의 그릇된 방향을 뜯어내고, 시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서귀포시예당과 같은 공공시설에 대한 기회균등의 기회를 뿌리치는 행정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 평론가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서 제주도가 세계 영상 흐름에 우뚝 설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며, "하늘이 준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강정영화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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