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14일 오후 6시 40분쯤 추자도 주민 A씨(62)와 B씨(61)를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구조 당시 A씨는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로 의식을 잃는 등 주로 알콜의존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알콜성 케톤산증 증상을 보였으며, B씨는 지속적으로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등 협심증 증상을 보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30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환자를 싣고 오후 6시 40분쯤 제주항으로 입항, 119차량을 통해 환자들을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제주해경은 올해 추자도내 응급환자 12명을 긴급 이송한 바 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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