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 1월 애월읍의 어음천과 수산천 일부구간에 대한 하천정비공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집중호우때 하천이 범럼해 농경지가 유실되고 주택에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구간에 대해 이뤄지며, 총 17억원을 투입해 1.7km 구간을 정비한다.
제주시는 이번 정비 과정에서 자연암반과 경관이 수려한 구간은 최대한 보존하는 등 생태하천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어음천과 수산천 지방하천정비공사의 시행으로 집중호우 때 하천범람으로 침수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1994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27개 지방하천에 대해 국비를 지원받아 총 4840억원을 투입, 172km구간을 정비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