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200억원 더 유치했다고 중앙절충력 강화됐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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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200억원 더 유치했다고 중앙절충력 강화됐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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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철 위원장 "원희룡 도정 들어 성과 없어" 질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박원철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뚜렷한 성과를 달성치 못한 제주도정의 중앙절충력을 집중 추궁했다.

박원철 위원장. <헤드라인제주>

박 위원장은 "원희룡 도정이 출범한 지 1년 반이 되가고 있는데, 제주가 살기 좋은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사실 원 도정이 들어서서 정말 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꼬집었다.

박 위원장은 "원 도정이 들어서서 새로운 사업, 제주도민을 위한 사업 단 하나도 없다. 중앙절충강화하겠다고 했는데, 내년도 예산도 200억원 정도 더 받아오는 정도"라며 "딱 하나 한 것이 있다면 지방자치 무력화 시도밖에 없다"고 비꼬았다.

특히 박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가 내건 △말산업특화단지 조성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조성 △액화천연가스 공급망 구축 △감귤명품화 사업 등으로 대변되는 제주 핵심공약도 영양가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민군복합항은 2007년부터 시작된 것이고, 액화천연가수 공급망 사업도 이전부터 대통령 공약과 무관하게 이어져 온 사업이다. 말산업특화단지는 제주도 말산업 현황을 보면 굳이 공약이 아니더라도 자체적으로 해야할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또 "결국 감귤사업인데, FTA 기금을 시니주단주 모시듯 하면서 지원이 미비하다. 내년도 총예산 4조원 정도일텐데, 약 1조5000억원의 예산이 사용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고의 중심을 제주도민 중심으로 풀어야 한다. 제주를 세계적 브랜드로 만들려고 노력하는데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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