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지원 건의문 제출, "특별지원 대책 마련해달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FTA대응특별위원회 허창옥 위원장(대정읍, 무소속)은 19일 국회를 방문해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제주 농어업인에 대한 지원 건의문'을 제출한다.
이 건의안은 지난 제333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것으로, 허 위원장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비교섭단체 대표, 김우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실 등을 방문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건의문의 세부내용은 제주 산업구조 및 농업의 특수성 등을 고려한 특별지원 대책 마련, 제주에서 마련한 'FTA 대응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의 대정부 건의사항 반영, 무역이익 공유제의 도입, 제주특별법에 따른 제주 농수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등이다.
또 감귤 품목에만 한정된 FTA기금 사업의 지원범위를 지역현실에 맞게 밭작물까지 확대하는 것을 요청하고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허 위원장은 "국회의 국정감사 등 바쁜 일정으로 인해 9월 15일 의결된 건의문 전달이 늦어진 만큼, 여유를 갖고 충분하게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당을 초월해 제주도민을 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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