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와티 인니 전 대통령 대규모 방문단, 제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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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와티 인니 전 대통령 대규모 방문단, 제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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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주방문...원희룡 지사와 교류협력 공동합의문 발표 예정
"무슬림 관광시장 개척 발판"...제주~인니 관광 등 본격 교류
지난 8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있는 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헤드라인제주>

인도네시아 집권 투쟁민주당(PDIP) 총재로 인도네시아 정부 여당을 이끌고 있는 메가와티 수까르노뿌드르 전 대통령이 대규모 방문단을 이끌고 오는 19일 제주를 방문한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현직 인니 정부 고위관계자와 주지사, 집권여당의 지도부, 기업 관계자 등으로 방문단을 꾸려 19일부터 20일까지 제주방문 일정을 갖는다고 16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제주방문은 지난 8월12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대한 화답 형식의 첫 후속행보로, 이뤄졌으며, 앞으로 제주와 인도네시아간 관광, 문화, 농식품 등 교류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방문 첫날 제주 위(WE) 호텔에 조성된 메가와띠 가든 명명식에 참석한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환영만찬에서 원희룡 지사는 메가와티 전 대통령에 명예도민증을 수여하는 한편, 로민 전 인니 해양수산부장관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 일행은 20일 제주도청을 방문해 원 지사와 환담하고 제주~인니간 공동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관광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제주관광공사와 인니 현지 기업간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갖는다.

제주도 관계자는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이번 제주방문을 통해 제주가 아세안과의 관광, 투자, 농업 교류를 확대하고, 16억 무슬림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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