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가격 하락 '비상'...현을생 시장 도매시장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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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가격 하락 '비상'...현을생 시장 도매시장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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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 가격 22% '뚝'↓...비상품 유통 대책은?
14일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을 방문한 현을생 서귀포시장.<헤드라인제주>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최근 비상품감귤이 유통되면서 올해산 감귤 초기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14일 농협장과 농업인단체장 등과 함게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을 긴급 방문했다.

현 시장은 가락동 시장에서 비상품 단속 및 유통실태를 파악하고, 문제점과 대책을 강구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근 감귤 가격을 살펴보면 지난 7일 10kg당 1만6600원에서 8일 1만5400원, 9일 1만4700원, 12일 1만3100원 등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하락의 원인으로는 △일부 감귤 중 강제착색감귤 출하 부패과 발생 △비상품 출하 △지난 주말 비날씨로 인한 소비부진 △시기적으로 당도가 좋은 배.사과 등 타과일 선호 등이 꼽혔다.

하지만 △고당도(타이벡 감귤등) 감귤은 고가경매 △당도는 기상여건 및 재배법 개선등으로 높을것으로 전망 △생산량은 적을 것으로 추정 등 감귤가격 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이 남아있다.

이에 서귀포시는 감귤가격 안정을 위해 △비상품 감귤 그물망 단속을 통한 출하근절 △감귤품질 우수성 홍보 △고당도 완숙과 출하 범시민 운동전개를 감귤 농업인 중심으로 전개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2회 이상 비상품감귤 유통행위가 적발된 선과장은 감귤품질검사원을 해촉해 선과장을 운영하지 못하도록 행정조치 하고, 항만 및 택배 등을 통한 비상품 출하단속과 사이버신고센터를 운영해 강력한 단속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최고 경락가 농감협, 작목반, 유통인등에 대해서는 소비지 판촉경비지원 및 유통시설 현대화 자금 등 확실한 인센티브를 통해 감귤유통을 맛 중심으로 바꿔나간다는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14일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을 방문한 현을생 서귀포시장.<헤드라인제주>
14일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을 방문한 현을생 서귀포시장.<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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