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 근본문제 해결해야"...'천적이용백신'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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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 근본문제 해결해야"...'천적이용백신'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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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식 의원, 재선충 방제용 백신 현장점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강경식 의원(무소속)은 오는 13일 오전 소나무 재선충 방제용 천적이용백신(G810) 방제 효과 확인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강 의원은 "현재 제주지역 소나무 재선충병의 확산에 따라 다양한 사업과 조치가 취해지고 있으나, 본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해 지속적으로 산림이 훼손되고 있다"며 점검 취지를 설명했다.

강경식 의원. <헤드라인제주>

강 의원을 비롯해 제주자치도 산림휴양정책과, 제주시 공원녹지과, 세계자연유산한라산연구원 등 관계 공무원과 곶자왈사람들, 환경운동연합, 참여환경연대 등 환경관련 시민단체, 충남대학교 성창근 교수외 연구팀과 공동연구기관 등이 점검에 참여한다.

앞서 지난 5월 18일 재선충 방제용 천적이용백신을 이용해 제1차 현장점검을 실시했던 강 의원은 이날 점검이 끝나고, 그 동안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결과발표회를 갖는다.

1차 현장점검 당시에는 사전에 연구진이 방제를 실시했던 한라산 CC와 해안동, 장전초등학교를 방문해 방제를 실시하기 전의 소나무 상태와 현재의 상태를 비교하며 재선충 방제 효과에 대한 브리핑이 이뤄졌다.

이번 2차 현장점검은 1차 점검 관련분야의 공무원과 전문가로부터 제기된 의견과 표본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추가로 요청된 표본에 대해 직접 적용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이번 현장점검 및 결과발표회가 재선충 확산을 막고 제대로 방제하는 다양한 방법이 절실한 현 상황에서 향후 제주지역은 물론 우리나라의 소나무를 보호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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