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공간정보 아태지역 총회..."제주 공간정보 기술, 국제사회와 협력"
상태바
유엔 공간정보 아태지역 총회..."제주 공간정보 기술, 국제사회와 협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지사, 유엔 공간정보 아태지역 총회 환영사
제20차 유엔 지도제작 아태지역회의(UNRCC-AP) 및 제4차 유엔 공간정보 아태지역 총회(UN-GGIM-AP).<헤드라인제주>

제20차 유엔 지도제작 아태지역회의(UNRCC-AP) 및 제4차 유엔 공간정보 아태지역 총회(UN-GGIM-AP)가 5일부터 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인류가 당면한 기후변화, 재해·재난, 빈곤, 질병 등 범지구적 위기 해결을 위한 지구촌의 공간정보 협력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회에는 56개 아태지역 회원국, 유엔 및 국제기구, NGO 및 국내외 민간기업 등 약 300여 명의 각 국 공간정보 대표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공간정보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 새로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제주 또한 공간정보를 관광, 농업, IT, 전통시장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문명,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또 "제주의 청정한 환경과 특이한 지질은 유네스코에서도 인정한 세계의 보물"이라며 "이를 제대로 보전하기 위해 보전지역 GIS 관리시스템, 환경자원 총량시스템 등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제주가 쌓아가고 있는 공간정보 기술과 경험, 국제교류 역량 등이 지구촌 문제를 해결하는 소중한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헤드라인제주>
   
제20차 유엔 지도제작 아태지역회의(UNRCC-AP) 및 제4차 유엔 공간정보 아태지역 총회(UN-GGIM-AP).<헤드라인제주>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은 개회식에서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유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2030아젠더 개발에서 공간정보의 역할과 그 방향성을 제공하는 뜻깊은 회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병남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공간정보 분야의 중요한 두 가지 유엔회의가 한국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국제적 리더십 확보와 함께 해외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총회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지난 2011년 UN-GGIM 창립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며 국제무대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후, 4년 만에 개최하는 유엔의 공간정보 분야 최고의사결정회의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