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일 올림픽국민생활체육관에서 지역내 노인 1000여명을 초청해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8회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장기 민속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 시켜 온 노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부 노인의 날 기념식 행사와 2부 민속경기대회로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모범노인 및 단체, 노인복지기여자 등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32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2부 행사에서는 각 읍면동 지역별 민속경기대회 및 노래한마당 잔치가 신명나게 펼쳐졌다. 민속경기는 장윷놀이, 투호, 고리넣기 등 3개 종목으로 지역별로 구성된 102개팀이 출전해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우수한 성적을 거둔 12개팀에 대해서는 오는 23일 열리는 전도민속경기대회에 서귀포시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됐다.

이와 함께 서귀포노인대학 건강체조, 안덕노인대학 난타. 신례1리 경로당 국학기공, 남원읍 하모니카 연주, 하효 경로당 민요합창, 대정읍 아코디언 연주, 대륜동 가요 등 7개 동아리팀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노인 문화증진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10월 경로의 달은 맞아 서귀포시니어클럽 문화 한마당 축제, 제1회 그라운드 골프대회 등 노년층 시민들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다음은 표창 수여 대상자 목록.

▲모범노인(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김두하, 허기현 ▲모범노인 및 노인단체(제주도지사 표창)= 배연남, 김정익, 김갑득, 색달경로당 ▲노인복지 기여(제주도지사 표창)= 오정화, 이영숙, 한미숙, 임재연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기여(서귀포시장 표창)= 고계임, 강만옥, 김인수, 송대지, 양춘희, 현태운, 고행열, 김기정, 권소언, 강흥자, 이흥영, 고순신, 김장수, 변달세, 동홍동새마을부녀회, 이정미 ▲가정화목.효행.모범청소년(지회장상 표창)= 양대석, 현옥희, 정춘희, 강정웅, 한지혜, 김혜연.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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