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 산행! 이것만 알고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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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 산행! 이것만 알고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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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승탁 / 서귀포소방서 효돈119센터
한승탁 / 서귀포소방서 효돈119센터. <헤드라인제주>

아침저녁으로 부는 쌀쌀한 바람이 단풍의 계절 가을을 재촉하고 있다.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수록 산행인구가 증가하지만 의욕만 앞서고 준비가 되지 않은 들뜬 마음으로 산행을 한다면 자칫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히 준비해야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다.

산악사고의 주요 사고원인으로는 자신의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탈진, 실족으로 인한 추락사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탈해 길을 잃는 사고, 기상여건을 무시한 등반, 개인 안전장구 미착용, 산악안전수칙 미준수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가을철 산악사고는 자연현상 보다는 개인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므로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작용한다. 가을의 산행은 언제 어디서든지 위험 요소가 따르기 때문에 무리한 산행이나 홀로 등산하는 것보다는 경험이 많은 사람과 동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몸 상태나 체력에 맞게 등산로를 정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추가로 계절과 등산에 맞는 복장을 착용해 체온유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아침 일찍 시작해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는 반드시 산행을 마쳐야 하며 간단한 치료를 할 수 있는 구급약과 비상식량 및 각종 등산용 안전장구는 물론 필히 휴대전화를 지참하여야 할 것이다.

만약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위급상황을 인식하고 어떻게 행동할지를 냉정하게 결정한 후 119등에 도움을 요청하되 응급상황이 발생한 장소와 부상자의 상태 등을 정확히 알려 신속히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 이처럼 몇 가지만 잘 지키면 단풍의 계절 가을,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승탁 / 서귀포소방서 효돈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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