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원희룡 지사 환담 "제주 우주 항공기지 최적지"
현존하는 최고령 달 착륙 우주인인 버즈 올드린(84)이 23일 제주를 방문,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환담을 나눴다.
버즈 올드린은 이날 원 지사와 면담에서 "제주는 우주 항공기지 최적지로 보인다"며 "제주 어린이들이 나처럼 우주에 가는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민과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열정 분야를 찾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가능성을 향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면 좋겠다"면서 "언젠가 제주 어린이들이 화성에 착륙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원 지사는 "대한민국을 구한 한국전쟁 영웅이자 우주개발 역사의 산 증인을 환영한다"며 "제주에 머무는 동안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달라"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 버즈 올드린은 화성 탐사에 관해 본인이 저술한 책을 선물하기도 했다.
버즈 올드린은 1952년 미국 공군 전투비행사로 한국전쟁에 참전했고, 1969년에는 아폴로 11호로 달 착륙을 2번째로 성공한 역사의 산 증인이다.
한편, 버즈 올드린 일행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등을 방문후 24일 이도한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