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전 약속'...오현등고회 광복70주년 '동서종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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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전 약속'...오현등고회 광복70주년 '동서종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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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30주년 선배산악인 얼, 이어나간다"

광복 70주년에 즈음해 제주지역의 한 산악회가 40년 전 선배산악인들의 약속을 이어나가기 위한 뜻깊은 행사를 기획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오현등고회(회장 이정훈)는 광복70주년을 맞아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성산일출봉에서 출발해 한라산을 거쳐 고산수월봉까지 전 구간을 도보로 제주도 동서종주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0년 전인 1975년 광복30주년을 기리기 위해 제주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오현등고회가 주관해 마련됐다. 오현고등학교 산악부 출신들로 구성된 오현등고회 대원들에 의해 제주도 최초 동서종주가 이뤄진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1975년 광복30주년 당시 산악인들은 성산일출봉에 타임캡슐을 묻고 최초의 제주도 동서종주의 발자취와 함께, 30년 후인 2005년 광복 60주년에 후배산악인들과 다시 이를 기념하자는 약속의 기록을 남기게 된다.

2005년 오현등고회는 30년 전 첫 종주등반에 대한 당시의 다양한 기록들을 찾아내고 이를 토대로 광복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30년 전의 약속'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어 이번에 '40년전 약속' 프로젝트로 이어나가게 됐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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