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거쳐 중국.우리나라쪽 방향 가능성
제9호 태풍 찬홈(CHAN-HOM) 북상에 따라 제주도에는 11일 호우.강풍특보 발효 속에 세찬 비바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더 강력한 중형급의 제11호 태풍 낭카(NANGKA)도 우리나라와 중국쪽을 향해 북상하고 있어 긴장감을 주고 있다.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Pa)에 초속 47m(시속 169k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의 이 태풍은 11일 오전 10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53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에는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3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후 우리나라 또는 중국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태풍의 경로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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