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급 제9호 태풍 찬홈...현재 위치와 예상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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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급 제9호 태풍 찬홈...현재 위치와 예상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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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중국 상륙...10~11일 우리나라 간접영향
10호 태풍 린파 '약화'...11호 낭카 일본쪽 선회
제9호 태풍 찬홈 예상 진로.

[8일 밤 10시 현재 종합] 제9호 태풍 찬홈(CHAN-HOM), 제10호 태풍 린파(LINFA), 제11호 태풍 낭카(NANGKA) 등 태풍 3개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 강력한 중형급으로 세력이 발달한 제9호 태풍 찬홈의 이동경로가 주목된다.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에 초속 39m(시속 140k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의 이 태풍은 9일부터는 강풍의 세기가 초속 50m(시속 180km)에 이르는 매우 강한 강도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8일 밤 10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710km 해상에서 서북서진 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대만을 거쳐 11일 밤 9시쯤에는 중국 상하이 남남서쪽 약 390km 부근 육상까지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적 반경에 들지는 않으나, 이 태풍이 대만을 지나는 때부터 중국 상륙 시점을 전후해 직.간접 영향이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9일 제주도 남쪽먼바다에, 10일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먼바다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점차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됐다.

9일과 10일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제10호 린파는 세력이 점차 약화돼 열대저압부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됐고, 제11호 낭카는 일본열도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것으로 예측됐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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