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명 윷놀이 중 갑작스럽게 땅꺼짐
[종합] 석가탄신일인 25일 제주의 한 결혼식 피로연이 열리고 있는 식당 주차장 바닥이 내려앉는 '땅꺼짐(싱크홀)' 사고가 발생해 결혼식 하객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서귀포시 서홍동 소재 한 식당 외곽에 설치된 가림막 주차장에서 갑자기 깊이 2m 가량 땅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했다가 이곳에서 윷놀이를 하고 있던 일행 7명이 동시에 넘어졌고, 이중 A씨(69) 등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식당에서는 결혼식 피로연이 열리고 있었고, 주차장에는 2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소방당국의 확인결과 지반침하 규모는 면적 13㎡, 깊이 1~2m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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