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男공무원 '아버지학교' 운영 눈길...어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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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男공무원 '아버지학교' 운영 눈길...어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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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맞아, 남성공무원 대상 운영
2015년도 제1기 아버지학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건강지원센터(센터장 허찬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성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 학교'를 개설, 운영해 눈길을 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23일 제주도청 2청사 회의실에서 제주도청과 행정시 소속 남성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제1기 아버지학교' 첫 강좌를 운영했다.

오는 6월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아버지학교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 안에서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의 역할로 살고 있는 남성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행복한 가정만들기와 자녀 마음을 읽는 아버지의 역할에 대한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가정에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첫날 강좌에서는 원래 가족과의 관계(아버지의 아들인 나)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2회차는 자녀와의 관계(건강한 아버지와 아들), 3회차 부부관계(함께 가는 우리 부부), 4회차 아버지와 가정(자녀돌보기), 5회차 수료식(아버지의 사명과 새로운 출발) 등으로 진행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015년도 제1기 아버지학교'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015년도 제1기 아버지학교'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인사말에서 "행복이란 것이 가정이라는 기초 위에서 가능한 것이며,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하고, 토요일 이 시간이 아깝게도 느껴지시겠지만, 아버지학교를 통해서 아버지란 이름의 정체성을 찾아 자격 있는 자랑스러운 아버지로 거듭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교육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과정을 이수한 공무원에게는 상시학습 15시간 인정과 이수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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