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읽기 돕는 남원중 '독서마라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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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돕는 남원중 '독서마라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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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산책, 이동식 미니도서관 등 다채
남원중 학생들이 아침 8시 30분부터 50분까지 20분 간 진행되는 '행복한 책읽기' 사제동행 독서활동을 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남원중학교(교장 우옥희)는 꿈과 끼를 키우며 따뜻한 품성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고, 책 읽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행복한 책읽기' 출발 신호탄을 날렸다.

'행복한 책읽기'는 사제동행 독서활동 방법으로 아침 8시 30분부터 50분까지 20분 간, 1~3학년 11학급이 하루씩 돌아가면서 담임과 도서관을 방문해 함께 책을 읽도록 하는 일명 '도서관 산책'이다.

도서관에 오지 않는 학급 학생들을 위해서는 '이동식 미니 도서관(북 카트)'을 만들어 각 학년 복도에 비치해 읽고 싶은 책을 자유롭게 선택해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남원중은 지속가능한 독서 운동을 이끌고 독서동기를 유발하기 위해 독서활동을 마라톤에 접목시킨 '제1회 독서 마라톤'을 지난 20일부터 오는 11월 27일까지 전개한다.

운영 종목은 5㎞, 10㎞, 하프코스(20㎞), 풀코스(42.195㎞)로, 참가자는 자신의 일일 독서량을 고려해 참가 종목을 선택할 수 있다.

참가 방법은 독서 담당교사에게 참가 종목을 신청하고, 기간 내에 독서한 내용을 독서마라톤 기록장에 기록하면 된다. 완주자에게는 완주증서가 제공되고, 이를 근거로 연말 다독상이 시상된다.

사제동행 독서활동에 참여한 1학년 김민혁 학생은 "아침에 교실에 있을 때는 뭘 해야 할지 몰랐는데,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도서관에 오니까 책도 읽고 좋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옥희 교장은 "행복한 책읽기 문화 확산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좋은 품성을 기르고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독서와 연계한 교수.학습 방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도서관에 오지 않는 학급 학생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이동식 미니도서관(북 카트)'<헤드라인제주>
남원중 독서마라톤 기록장.<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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