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광초등학교는 제3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며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를 '장애이해교육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특수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동광초는 이번 장애교육주간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시각장애인복지관의 강사를 초청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4학년 학생들의 경우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 '더불어숲' 장애체험장을 방문해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나머지 학년 학생들은 학교에서 장애인식개선교육과 흰지팡이, 휠체어 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동광초는 장애이해교육주간 이후 제주장애인야간학교와 가롤로의집, 제주장애인 요양원 등과 연계해 장애인인권교육 및 가족자원봉사활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광초 관계자는 "이런 교육들을 통해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해 일반학교의 통합교육을 잘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애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로 인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 '대한민국 1교시'를 청취한 후 방송소감문 쓰기 및 퀴즈대회를 진행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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