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원중학교(교장 우옥희)는 13일 책 읽는 학교문화 확산을 위해 학부모명예사서교사 10명을 위촉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학부모명예사서교사들은 사서 도우미 역할도 하지만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을 읽고 친구와 친구들이 서로 손잡고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도 활동하게 된다.

남원중학교는 아침 8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아침 독서시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급별 도서관 산책(요일별 윤번제), 이동 도서대 운영, 독서마라톤 대회 등 '책 읽는 학교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우옥희 교장은 "학부모사서교사 위촉을 통한 도서관 개방, 아침 독서시간 운영 뿐만 아니라 학생들 가까이에 책을 운반해 주는 '이동 도서대'도 운영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독서를 교수·학습 방법 개선의 기본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책 읽는 학교문화'형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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