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막이 행정' 이젠 그만"...부서간 협업신청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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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막이 행정' 이젠 그만"...부서간 협업신청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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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부터 추진까지 소통협력 시스템 구축

흔히 '칸막이 행정'이라 불리는 부서간 나홀로 행정의 관행을 없애기 위한 제도가 도입된다.

제주시는 행정업무의 계획부터 추진까지 관련 부서간 협력할수 있도록 '부서간 협업신청제'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업무계획을 수립하면서 부서간 소통의 부재로 업무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나 문제점을 다시 해결하는데 행정적.재정적 낭비요인이 발생해 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부서간 협업신청제'를 통해 업무계획부서와 관련부서가 문제점 및 효과 등을 사전 종합검토를 진행하게 된다.

보고서에는 협업대상 표시를 의무화하고, 사업과 관련한 모든 부서의 검토의견을 반영해 결재권자에게 보고한다.

사전검토가 미흡하면 결재권자가 문서를 반려하는 등 재검토를 통해 다시 보고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협업을 통한 사업추진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하면 시정조정협의회를 통해 사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협업신청제를 통해 부서간 활발한 소통과 협업으로 행정의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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