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오는 3월11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옴(D-30)에 따라, 9일부터 전국적으로 '24시간 대응반'을 설치하고 수사전담반을 확대 편성하는 등 본격 선거사범 단속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6일 전국 지방경찰청 수사과장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수사전담반 재정비 등 준비과정을 사전 점검하는 한편, 돈선거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수사전담반은 기존 1195명에서 1881명으로 증원된다. 24시간 대응반은 17개 지방청, 250개 경찰서에 설치돼 운영된다.
경찰은 허위사실 유포 등 인터넷 선거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수사요원 등 적극 활용, 후보자 동문회 등 홈페이지, 지역 커뮤니티 사이트 등 사이버 순찰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 핫라인 구축 등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후보자․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주요 위반행위 설명, 위탁선거법 준수 등 홍보․계도 활동을 강화해 적극적 예방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적발된 선거사범은 115건에 146명으로, 이중 2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121명을 수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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