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강도 100% 검거...절도는 40%에 그쳐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살인.강도 등 5대 강력범죄 발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살인.강도.성범죄.절도.폭력 등 5대 강력범죄는 총 1만490건으로, 지난 2013년 1만1864건보다 11.6% 감소했다.
강력범죄 검거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평균 검거율은 62.5%로, 살인과 강도사건의 경우 각각 18건과 24건이 발생했고 이들 모두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성범죄의 경우 320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 289건을 검거해 90.3%의 검거율을 보였고, 폭력사건도 5148건 발생에 4209건을 검거해 81.8%의 검거율을 보였다.
하지만 절도사건의 경우 4980건 발생에 2014건을 검거해 40.4%의 검거율을 보이는데 그쳤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아라동과 외도동에 파출소 신설 등을 통해 예방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소액절도 사건 등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범죄 수사팀'을 신설하겠다"고 설명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