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문제는 재활용 분리배출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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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문제는 재활용 분리배출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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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구옥 /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
김구옥 /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헤드라인제주>

제주시에서는 1994년부터 쓰레기종량제를 실시해 오고 있다.

그리고 쓰레기 종량제 정착을 위해 시민단체, 읍면동 자생단체, 공무원을 포함한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하여 왔다.

다만, 문제는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하는 시민의식이 쓰레기 종량제 정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소각장에는 1일 평균 200톤의 생활쓰레기가 반입되고 있는 반면에 생활쓰레기 소각처리는 하루 평균 155톤 정도에 그치고 있어 매일 40~50톤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하고 실정이다.

하지만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소각장에 반입되는 쓰레기에는 재활용이나 재사용이 가능한 것들이 다량 반입되고 있다. 이로 인해 노후화 된 소각로의 고장 원인이 되고, 쓰레기매립장 매립도 가속화 되고 있다.

폐기물배출량은 전국 평균이 1인당 0.95kg/일로 둔화되고 있는데 비해, 제주도는 인구 유입과 관광객의 증가 등으로 폐기물 배출량은 1인당 1.47kg/일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재활용 분리배출을 통한 쓰레기감량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제주시에서는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통합관리를 통해 소각용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 수거차량을 별도로 운영하여 가연성 생활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가 섞이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생활쓰레기에 함께 버려지고 있는 폐필름류, 스티로폼, 병류 분리수거함을 시범 설치한다.

또한 북부소각장에 반입된 생활쓰레기에서 폐비닐, 폐필름류 등 합성수지를 재선별하여 1일 50톤 정도를 자원재활용업체 등 사용 수요처에 제공하여 재활용율을 높이고, 쓰레기매립량을 줄여 나간다.

이제 우리는 '쓰레기는 반으로 줄이고, 재활용품은 두배로 높이자'는 목표로 사회단체, 읍면동 자생단체, 공무원을 포함한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천운동'을 추진하여야 할 시기이다.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이 우리시의 최대 현안인 쓰레기 대란을 해소하고 제주시를 아름답게 만들고 모든 시민의 삶을 쾌적하게 만듭니다.

우리 모두 청결한 제주시를 위하여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참여합시다.<김구옥 /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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