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인권포럼, 장애인문화예술제 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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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장애인인권포럼, 장애인문화예술제 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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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째 무대...문예회관 마당에 체험부스 마련
지난해 열린 제9회 제주장애인예술제.<헤드라인제주>

제주지역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견인해온 제주장애인문화예술제가 열번째 무대를 맞는다.

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대표 고현수)은 오는 12일 오후6시30분 제주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의 주관으로 '제10회 장애인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지난 2005년 처음 시작된 장애인예술제는 그동안 장애인 문화예술활동의 불모지였던 제주에서 연극과 풍물, 노래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인 예술인들을 양성하고 지역사회 공연예술인들과 연결고리를 형성해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10년간 장애인문화예술이 걸어온 길을 담은 동영상 상영을 비롯해 시각장애인가수 홍관수씨와 국악연희단 하나아트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 영상자조모임 오몽의 영상작품 상영, 연극단 서툰사람들의 마임 공연, 기타모임 프렌즈와 밴드 J의 합동 공연 등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또 예술제의 10주년을 축하하며 지역 각계각층 인사들의 축하메시지가 전달된다.

특히 당일 오후 2시 문예회관 앞 마당에서 장애인인권포럼과 부설기관 등이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유니버설디자인 홍보 및 장애인인권학교 수강생 작품전시 회 등의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고현수 상임대표는 "열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제주장애인문화예술제가 지역사회에서 여전히 여가활동이나 학예회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는 장애인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인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장애인도 재능과 열정이 있다면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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