삵의 특징..."소리없이 접근한 후 날렵한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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삵의 특징..."소리없이 접근한 후 날렵한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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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방사된 삵. <사진=뉴시스>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돼 있는 삵(살쾡이)의 특징이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다.

삵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러시아 서남부, 중국 동북부, 시베리아, 일본 등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 길이는 55~90㎝로, 고양이 보다 약간 큰 편이다. 발가락으로 소리 없이 걸어 접근한 후 날렵하게 사냥하는 특징을 보인다.

새나 들쥐류 등 작은 포유동물을 잡아먹으며 자신보다 덩치가 큰 고라니도 사냥할 수 있다. 턱의 근육도 매우 발달돼 있어 먹이나 다른 물건을 물어뜯는 힘이 매우 세다.

몸에는 불분명한 반점이 많으며, 25∼32.5cm 크기의 꼬리에는 분화된 가로띠가 있으며 몸은 비교적 길고 네 다리는 짧다. 발톱은 매우 날카로우나 작으며 황백색이다.

다른 고양이과 동물과 마찬가지로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데, 때로는 낮에도 먹이 사냥에 나선다. 서식지는 삼림지대의 계곡과 암석층 가까운 곳이며, 물가 또는 관목으로 뒤덮인 산간 개울에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1950년대까지는 산간계곡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이후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온라인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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