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 입도의 관문 조천진성, 제주도 문화재 지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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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 입도의 관문 조천진성, 제주도 문화재 지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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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자 공고...30일 후 최종 확정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2690번지에 위치한 조천진성(朝天鎭城).<헤드라인제주>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조천진성(朝天鎭城)이 제주도 기념물 문화재로 지정된다.

제주시는 26일자로 조천읍 조천리 2690번지 일원에 위치한 '조천진성'을 제주도 기념물 제68호로 문화재 지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제주 관방시설의 핵심인 9진(鎭) 가운데 하나인 조천진성은 조선초기부터 조천 방호소가 있었던 방어의 요충지로, 조천포구 북쪽해안에 접해있는 남북을 장축으로한 128m 타원형 형태의 성곽이다.

해당 진성이 처음 축조된 시기는 정확하게 기록이 남아 있지 않지만, 1590년 이옥(李沃) 목사가 성곽 일부를 수리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그 이전에 축조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진성 내부 남쪽 성벽 위에는 제주도 유형문화재 제3호인 연북정(戀北亭)이 자리하고 있다.

제주시는 30일간 예고기간을 통해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천진성의 도지정 문화재 기념물 지정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하늘에서 내려다본 조천진성(朝天鎭城).<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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