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한파 녹인 기도행렬 "우리 딸 웃으면서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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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한파 녹인 기도행렬 "우리 딸 웃으면서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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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제주지역 14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제주 곳곳의 사찰과 성당, 교회에서는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기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헤드라인제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제주지역 14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제주 곳곳의 사찰과 성당, 교회에서는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기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헤드라인제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제주지역 14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제주 곳곳의 사찰과 성당, 교회에서는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기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노형성당에서는 1교시 언어영역이 시작되자 자녀들의 수능 합격을 기원하는 수능기원 미사가 봉헌됐다. 학부모들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미사장에 들어갔지만 자녀들은 웃으면서 수험장을 빠져 나오길 기도했다.

아들을 수험장에 데려다 주고 바로 미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성적에 관계 없이 아이가 시험을 잘 마치길 바랄 뿐"이라며, "그 동안 열심히 노력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신제주 성당에서도 어머니들의 기도가 이어졌다. 작은 기도방에 모인 학부모들은 기도문을 입으로 되뇌이며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도했다.

오라동 관음정사에서는 자녀들이 수능을 보고 있는 동안 수없이 절하고 또 절하는 어머니들의 모습도 관찰됐다. 어머니들은 이마에 맺히는 땀을 계속 닦아내며 수능기원 불공을 드렸다.

특히 관음정사에는 수험생 자녀를 둔 시어머니, 며느리, 손녀에 이르는 3대가 불공을 드리기도 해 수능합격을 간절히 기도하는 가족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올해 수능은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216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1만126명 감소한 64만621명이다.

제주지역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62명 감소한 7240명으로, 수험생들은 제주시 10곳, 서귀포시 4곳 등 총 14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친 수험생들은 1교시 국어(8시40분∼10시)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시30분∼12시10분), 3교시 영어(1시10분∼2시20분),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2시50분∼3:5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4시20분∼5시) 순서로 시험을 보게 된다.<헤드라인제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제주지역 14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제주 곳곳의 사찰과 성당, 교회에서는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기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헤드라인제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제주지역 14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제주 곳곳의 사찰과 성당, 교회에서는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기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헤드라인제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제주지역 14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제주 곳곳의 사찰과 성당, 교회에서는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기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헤드라인제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제주지역 14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제주 곳곳의 사찰과 성당, 교회에서는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기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헤드라인제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제주지역 14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제주 곳곳의 사찰과 성당, 교회에서는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기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제주지역 14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제주 곳곳의 사찰과 성당, 교회에서는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기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lt;헤드라인제주&gt;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제주지역 14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제주 곳곳의 사찰과 성당, 교회에서는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기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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