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는 제20호 태풍 '누리(NURI)'는 다행히 우리나를 비켜갈 것으로 전망됐다.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34m(시속 122km)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의 이 태풍은 1일 오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490km 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후 9시쯤에는 일본 오키나오 동남동쪽 약 86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고, 이후 일본 오사카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태풍 누리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청색벼슬을 가진 잉꼬새를 의미한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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