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바닷물까지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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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바닷물까지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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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활용 매뉴얼 책자 제작

미네랄의 보고인 청정 제주 바닷물이 친환경 농업에 활용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에 따르면 바닷물에는 염소, 나트륨, 황, 마그네슘 둥 무려 75종의 다양한 광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친환경 재료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28일 밝혔다.

염분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작물은 양파, 마늘, 고구마, 감귤 등이 있고, 저항성이 약한 작물은 오이, 딸기, 포도 등이 있다.

다행히 제주의 주산작물로 재배되고 있는 감귤과 마늘, 양파 등은 염분에 강한 작물이어서 바닷물을 이용한 친환경 재배가 빠르게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바닷물의 혼합량에 따라 병해충 방제효과는 물론 생육 조절도 가능한데, 특히 최근 초저가 친환경 자재로 자가 조제하고 있는 자닮 유황과 토착미생물 배양에 천일염이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바닷물의 특성과 함께 토양에 미치는 영향, 작물 생육촉진 및 품질향상, 병해충과 잡초 방제효과 등 사용효과에 대해 기술한 책자 '바닷물의 농업적 활용매뉴얼'을 제작 배부하고 있다.

책자에는 바닷물의 안전 사용농도와 감자와 양파 등 22개 작물별 바닷물의 활용기술에 대한 실제 사용 예를 소개했다.

또 일본에서 바닷물 사용 농법의 역사와 이용 사례와 농업적 활용 사례, 주의 사항 등을 기술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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