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전문대 정원 3.1% 축소...수시비율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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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전문대 정원 3.1% 축소...수시비율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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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문대 신입생 총 21만9180명 모집
제주관광대 비교과 입학전형 '항공서비스.관광일본어과'

2016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원이 내년도 보다 6905명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는 전국 137개 전문대학의 '2016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12일 발표했다.

2016학년도 전문대학의 총 신입생 모집인원은 21만9180명으로 2015학년도 22만6085명 보다 3.1% 감소했다.

이는 향후 학령인구 변화에 대비한 전문대학의 선제적 대응과 고등직업교육 특성화를 위한 구조조정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어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83.2%인 18만2297명, 정시모집에서는 3만6883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시기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수시모집 중에서도 수시 1차 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선발될 예정이다. 전체 모집인원의 61%에 해당하는 13만 3566명이 선발되는 것. 수시 2차 모집에서는 4만8731명(22.2%), 정시 1차에서는 3만5078명(16.0%), 정시 2차에서는 1805명(0.8%)이 선발된다.

전형별 모집의 경우 특별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4.6%에 해당하는 14만1686명이 선발된다. 일반전형에서는 7만7494명(35.4%)이 선발될 예정이다.

특히 특별전형 중에서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 각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되는 '자체 특별전형'에는 총 10만5039명(47.9%)이 선발될 것으로 보여 이목을 끈다.

또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정한 바에 따라 대학졸업자, 기회균형대상자, 장애인, 재외국민, 성인학습자 등을 대상로 선발하는 '정원외 특별전형'에서도 총 3만6647명(16.7%)이 선발된다.

전형 유형으로는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 전체 인원의 69.6%인 15만2545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면접위주 전형은 2만2042명(10.1%), 수능위주 전형은 2만98명(9.2%), 서류위주 전형은 1만7922명(8.2%), 실기위주 전형은 6573명(3.0%)이 선발된다.

교과성적이 아닌 산업체 인사가 직업적성에 맞는 학생을 직접 선발하는 '비교과 입학전형'의 경우 2016학년도에 확대 실시된다. 2015학년보다 6개 대학이 증가한 21학교에서 해당 전형을 운영한다.

제주지역의 경우 제주관광대 항공서비스과와 관광일본어과 등 2개학과 총 40명이 비교과 입학전형으로 선발된다. 해군기술부서관계열의 경우 2015학년도까지 비교과 입학전형이 도입된다.

2016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의 경우 학생과 학부모가 입시일정을 쉽게 기억하고, 차질없이 진학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모든 전문대학이 모집일정을 통일해 운영할 예정이며, 접수일정도 통일됐다.

수시와 정시로 나눠지는 시기별 모집횟수는 각각 1차, 2차 등 두 번씩 운영된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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