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이 일본 내습하면서 북상 중인 가운데, 다행히 우리나라에는 간접영향에 따른 별다른 피해없이 비켜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38m의 강풍(강풍반경 360km)을 동반한 강한 강도의 중형급인 이 태풍은 9일 밤 10시 현재 일본 오사카 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km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9시쯤에는 일본 오사카 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고, 이어 밤 9시쯤에는 우리나라 독도 동북동쪽 약 310km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11일에는 청진 동북동쪽 약 620km 해상까지 북상한 후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할 것으로 예상됐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