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 고사목으로 음식쓰레기 처리비용 절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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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 고사목으로 음식쓰레기 처리비용 절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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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으로 고사한 나무를 활용해 음식물쓰레기 처리 예산절감 효과를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환경시설관리사무소에서 재선충으로 고사한 소나무를 파쇄해 생산한 톱밥 610톤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수분조절제 재료로 활용해 5429만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음식물자원화센터는 반입된 음식물쓰레기에서 이물질을 선별하고, 파쇄기를 통해 적정 크기로 잘게 부숴 약 75% 함수율로 탈수를 진행한다.

이어 수분 조절제인 톱밥과 혼합해 발효조에서 세균과 기생충, 발아한 씨앗 등을 소멸하는 발효과정을 거쳐 퇴비로 생산된다.

생산된 퇴비는 20kg 1포당 2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비포장 상태의 퇴비는 농가가 원할 경우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음식물자원화센터는 올해 음식물부산물 퇴비 5700톤을 생산했으며, 도내 농가들에 28톤을 판매하고 1900톤을 무상으로 공급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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