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박영선 위원장 지역구 사무실 점거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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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박영선 위원장 지역구 사무실 점거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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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세월호 특별법 합의 파기를 주장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8일 경찰과 박영선 위원장 측에 따르면 한 대학교 학생 5명은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 박 위원장 지역구 사무실에 들어가 '여야 합의된 세월호 특별법 파기'와 '수사권과 기소권 있는 특별법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 등을 주장하며 농성 중이다.

이에 박 위원장 측은 세월호 특별법의 여야 합의 이유 등을 설명하며 이들과 대화를 시도 중이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주장이 받아들이기 전까지 농성을 풀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세월호 가족 배신한 박영선 대표는 책임져라'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수사권·기소권 보장 ▲유가족 요구안을 바탕으로 한 특별법 당론 채택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박 위원장 사죄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의 점검농성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박 위원장 측은 "대학생들과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며 "이들이 지역구 사무실(박 위원장 측)을 방문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사무실 앞에서 대기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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