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출범 8년..."공과(功過)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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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출범 8년..."공과(功過)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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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 '제주 출범 8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제주특별법' 성과.문제점 되짚고, 발전방향 논의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난 8년 간의 성과와 문제점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제주도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가 주관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8주년 기념 학술세미나'가 8일과 9일 이틀 동안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네 차례에 걸쳐 제.개정돼 3839건의 중앙권한과 사무를 이양받은 제주특별법과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례 확대 등 그 동안의 성과가 검토된다.

또 지난 8년 간 제주특별법을 통해 제주도가 누리던 선점효과들이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향후 제주만의 획기적인 특례를 확보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8일 오후 2시 개회식으로 시작된 학술세미나는 제1세션 '제주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한 민선 6기 도정의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으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김성준 제주대 교수가 좌장, 양영철 제주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고, 이선화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과 소기홍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단장, 허명환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교수, 양창윤 JDC 기획본부장, 김동욱 제주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어진 제2세션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탐색 - 고도의 자치권 확보 및 특별자치도 추진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좌장은 강동식 제주대 교수가 맡았다.

발제에는 민기 제주대 교수, 토론자에는 표명환 제주대 교수, 김효명 세종특별자치시 지원단장, 유재원 한양대 교수, 강호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사무국장, 이현숙 한라일보 정치경제부 차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10일 오전 9시에 시작되는 제3세션은 김성배 전 국무총리실 제주사무처장이 좌장을 맡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8주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 전 손봉수 JDC 교육도시처장이 영어교육도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며, 김효명 단장, 소기홍 단장, 허명환 교수, 신영기 전 제주사무처 총괄기획관, 박상덕 전 국무총리실 분권재정관, 박태규 안전행정부 사무관, 김창희 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민선 6기 도정이 표방하는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더 큰 제주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제언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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