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기념관 전시 밑그림 완성...주제는 '은혜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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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기념관 전시 밑그림 완성...주제는 '은혜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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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관람동선 컨셉 구성 완료
김만덕 기념관 조감도.<헤드라인제주>

김만덕의 나눔과 봉사, 도전정신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느블레스 오블리주 신천문화의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김만덕기념관 건립공사가 지난 3월 본격 착수된 가운데, 전시관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시 설계.제작 업체에서 제안된 내용을 토대로 자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전시관 동선의 흐름을 구체화시켰다고 9일 밝혔다.

전체적인 전시주제는 '은광연세(恩光衍世), 은혜의 빛이 온 세상에 퍼지다'로 정해졌다.

관람 동선을 따라 3층의 상설전시관과 2층의 나눔명상관 및 나눔실천관을 거쳐 1층의 나눔문화관 등 층별 스토리라인을 구성했다.

3층 상설전시관에서는 '은혜로운 빛을 만나다'는 소주제로 '의인 김만덕, 만덕정신 도전, 만덕정신 나눔, 은혜로운 빛 김만덕, 김만덕 기념사업, 빛을 잇는 사람들'의 존에서 영정, 유품, 기록물 등을 통해 김만덕의 일생 스토리에서 도전과 나눔의 정신을 보여주게 된다.

2층 나눔명상관에서는 '은혜로운 빛을 받들다'는 소주제로 '은혜의 빛' 존에서 김만덕의 정신을 두 손 모아 받아 마음에 새긴다.

나눔실천관에서는 '은혜로운 빛을 따르다'는 소주제로 '빛다득 폭낭, 빛자람마을, 빛누리광장, 빛이음마을'의 존에서 세상을 바꾸는 나눔의 방법을 배우고 실천해 보게된다.

마지막 1층의 나눔문화관에서는 '은혜로운 빛이 퍼지다'는 소주제로 나눔 커뮤니티 활동과 재능 기부의 문화가 퍼지는 열린 나눔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제주자치도는 8월말 설계도서 검토를 거치고 전시 자문위원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한 기념관은 사업비 160억원을 투자해 1982㎡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932.38㎡ 규모로 건립된다. 1층 나눔교육관, 2층 기부센터 및 체험관, 3층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헤드라인제주>

김만덕기념관 건립사업 현장.<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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