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념물 '별방진' 복원 2차 주민설명회 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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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기념물 '별방진' 복원 2차 주민설명회 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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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방진 복원방향 제시...주민 의견 교환
제주특별자치도지정 기념물 제24호 별방진(別防鎭).<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지정 기념물 제24호 별방진(別防鎭)의 복원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시는 오는 12일 구좌읍 하도리소재 펜션에서 '별방진 보존과 관리, 활용계획 수립' 용역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에는 1차 주민설명회에서 논의한 '동.서.남문'과 성곽, 관아시설 복원을 위한 토지매입 등 정비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성내 거주 지역주민인 서문동 주민들과의 상호 의견 교환을 통해 별방진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이번 용역과 별방진의 각종 자료를 분석한 선행연구 조사를 바탕으로 △성곽 및 동.서.남문 복원계획 수립 △성내 시설물인 관아시설 및 우물.샘물 복구 △옛길 복원 등의 보존과 정비방향 등을 제시하고, 지속적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해 복원.정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별방진은 제주도내 9진(鎭) 중 상대적으로 성곽과 성문의 원형이 잘 남아있고, 밀물 때 북성 안으로 바닷물이 들어올 수 있도록 조성된 특유의 관방시설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성 안 곳곳에 흩어진 역사문화자원을 선으로 연결해 제주도만의 지역정체성을 담은 입체공간으로 집약시켜 복원해 나갈 방침이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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