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할롱(HALONG)'이 일본 열도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우리나라에는 다행히 간접적인 영향만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43m의 강풍(강풍반경 400km)을 동반한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급인 이 태풍은 6일 밤 10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50km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8일 밤 9시쯤에는 일본 가고시마 약 270km 해상까지 북상하고, 이어 일본 열도에 상륙해 육상을 관통하며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때문에 남해안 일부지역은 태풍의 간접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일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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