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올레가 '2014 제주올레 걷기축제'를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올레 17, 18, 19코스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제주올레는 참가 신청 접수 및 자원봉사자 모집을 9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축제 공연팀을 8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사전 참가 신청 및 자원봉사 신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를 통해 가능하다.
사전 참가 신청자에 한해 공식 기념품인 제주올레 멀티타올 및 기념배지가 제공되며, 트렉스타 트레킹화 50% 할인 쿠폰, 이니스프리 선크림, AK 플라자와 애경산업이 제공하는 여행용 목욕용품 세트, 휴럼 감귤파이, 롯데푸드 키스틱, 제이크리에이션 미네랄용암수, CU에서 제공하는 간식거리 등 다양한 기념품이 증정된다.
참가비는 1인 2만원, 20인 이상 단체.어린이 및 청소년.장애인은 1만5000원이다.
오는 8월 12일까지는 제주의 자연을 무대로 공연을 펼칠 축제 공연팀을 모집한다.
팀 또는 개인, 프로 및 아마추어 아티스트 등 제주올레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문화 예술을 펼칠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주올레 홈페이지에 안내된 준비 서류와 신청 절차에 따라 기간내에 접수하면 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함께하자, 이 길에서!'를 주제로 바쁜 일상에 얼굴도 못보고 지내는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민다.
이를 위해 동문회, 워크숍을 목적으로 축제에 참가하는 단체 참가자에게 단체 기념품 제공 및 참가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할 예정이다.
축제의 부제인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Asia Walking Festival)'에 맞춰,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대만 등에 있는 트레일 단체들도 참가해 축제를 함께 한다. 룰루랄라예술협동조합 등 문화예술인의 단체 참가도 이뤄질 예정이다.
사단법인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아름다운 가을 올레길을 걸으며 풍성한 문화 예술공연과 향토음식을 즐기며, 소원했던 관계는 회복하고, 우애는 더 돈독히 하고, 사랑은 더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4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제주시청이 주관하며, 서귀포시청, 제주관광공사가 후원하고, 브로콜리404가 기획한다.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제주도를 걸어서 여행하기에 가장 아름다운 계절인 가을에 열리는 축제로 2010년 시작한 이래 올해 5회째를 맞게 된다. 하루 평균 3000명의 올레꾼들이 올레길을 하루 한 코스씩 걸으며 문화 예술공연을 감상하고, 물허벅지기, 원담 걷기 등 제주 전통 문화를 체험한다.
마을 부녀회는 먹거리를, 마을 어린이들은 제주어 공연을, 마을 청년들은 농부교실을 여는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지역 축제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의처=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 <헤드라인제주>
<김소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