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구에 대한 겨울철 난방연료 구입비가 지원된다.

제주시는 6일 저소득층 가구에 난방용 등유 및 LPG 구입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구입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한국에너지재단의 기금으로 매년 지원되고 있다.

지원 내용은 기초생활수급가구 중 소년소녀가장세대·한부모세대 등에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경우 31만원(200ℓ상당)의 등유카드를, LPG를 사용하는 세대에 9만원(40kg 상당)의 LPG카드가 지원된다.

등유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LPG는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이 경과되면 잔액은 환수된다. 등유와 LPG는 중복해서 신청할 수 없다.

해당되는 세대는 오는 29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9월 말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최종 명단을 확정해 지원카드를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956가구에 2억5000만원 상당의 등유와 LPG를 지원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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