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비바람 속, 강정평화대행진 3박4일 대장정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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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비바람 속, 강정평화대행진 3박4일 대장정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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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내습 1일 마무리..."제주해군기지 중단하라"
2014 강정생명평화대행진. <헤드라인제주>

제주4.3과 강정 제주해군기지 등 제주 저항의 역사를 되돌아 보며, 생명평화의 소중함을 나누기 위해 지난 29일 제주도청 앞에서 출발한 '2014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이 1일 3박4일 일정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강정마을회,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강정지킴이 등 107개 단체가 공동주관한 강정생명평화대행진 팀은 1일 오후 5시쯤 거센 비바람 속에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도착했다.

2일 강정축구장에서 열 예정이던  '저항의 기억을 넘어, 평화로 가는 길' 주제의 평화기원 범국민 문화제는 제12호 태풍 내습으로 취소됐다.

국내외 평화활동가와 제주해군기지 공사중단을 희망하는 전국 네트워크의 시민, 자녀를 동반한 제주도민, 강정지킴이 등이 함께 한 이번 평화대행진은 제주도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진에 돌입, 항파두리, 새별오름, 화순 등 제주 저항의 역사가 깃든 현장을 돌며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부당성을 알렸다.

첫날 행진에는 강우일 주교가 함께 했다. 또 해외 평화활동가들을 비롯, 아일랜드 국영방송인 RTE TV 취재진도 참여해 강정문제를 앵글에 담았다. <헤드라인제주>

2014 강정생명평화대행진. <헤드라인제주>
2014 강정생명평화대행진.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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