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은 삼복더위의 시작인 초복(初伏).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은 24절기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이기도 하다.
전국 대부분이 장맛비가 예고돼 있으나, 제주도는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권을 벗어나면서 초복을 실감케 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무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초복을 맞아 복날 음식에 관심이 높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복날이 오면 이열치열 더위를 다스리는 지혜로, 보양식을 즐겨 먹었다.
닭백숙이나 삼계탕, 추어탕, 장어구이, 콩국수, 육개장 등 따뜻한 음식이 몸 안에 들어가면 땀 분비량이 늘어나 체내 노폐물이 배출되고, 땀이 식는 과정에서 열이 발산돼 시원함을 느끼게 된다.
보양식과 관련된 음식점은 '복날 특수'를 만끽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