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방학을 앞두고 서귀포시내 도서관들이 청소년들은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귀포시도서관운영사무소(소장 김숙희)는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이 즐거운 독서문화를 형성하고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삼매봉도서관, 성산일출도서관, 안덕산방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2014 전국 공공도서관 여름독서교실 제89회'을 운영한다. 이번 독서교실은 ‘책 속에서 여름나기’라는 전체 주제 아래, 각 도서관별 특색 있는 주제를 선정해 운영된다. 우수학생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이 수여된다.
독서교실과 함께 다양한 방학교실도 운영된다. 삼매봉도서관은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fun-fun 영어교실을 운영하며, 중앙도서관은 초등3~6학년을 대상으로 생각을 키우는 NIE와 초등1~3학년을 대상으로 놀며 배우는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서구포시 동부도서관은 초등생들의 독서능력 배양을 위한 인문고전논술(초등4~6)과 미술스케치여행(초등1~4)을, 매주 토,일 야간에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웰빙요가교실(Ⅱ)을 통해 한여름 밤, 가족과 함께 몸과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귀포시 서부도서관은 초등4~6학년을 대상으로 멘사마인드(스포츠 창의교실)를, 초등1~3학년을 대상으로는 도서관에서 'fun, fun과 스토리 미술'을 운영한다.
기적의 도서관은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꿈꾸는 꼬마건축과 초등 1~2학년 대상의 신문과 함께 크는 나를 운영하며, 표선도서관은 초등저학년 대상의 '이야기 속으로 풍덩!'과 동화 속 소품을 만들어 보는 엄마와 함께 떠나는 동화 속 나라를, 일반인대상으로는 서각(중급)을 운영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과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발적인 독서습관 형성해 즐거운 독서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세부강의계획 및 운영 일정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http://lib.jeju.go.kr/) 및 각 도서관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