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차상위 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희망키움통장(II)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희망키움통장 사업은 매달 본인 저축액 10만원과 정부지원금을 매칭해 3년간 적립, 가입가구가 기초생활수급 상태에서 벗어나면 만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3년 간 저축하면 약 720만원, 5년을 유지할 경우 약 10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지원액은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비, 사업의 창업.운영 등 자활.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가입대상은 최저생계비 120% 이하의 가구로서 6개월 이상의 근로경력이 있어야 하며,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90% 이상이어야 한다.

올해 사업의 경우 기존 기초생활수급가구에서 직업을 가진 차상위 계층까지 지원대상이 확대됐으며, 총 5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가입을 희망할 경우 거주지역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2차 모집은 10월 중에 이뤄진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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