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원(원장 신상범) 문예창작반(회장 임영철)은 11일 오후 6시 4번째 동인지 ‘엘트랙’ 발간회 및 등단 축하 시낭송회를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한나 스토리’에서 제주문화원 문예창작반원생과 윤석산 지도교수 그리고 도내 시인 한기팔, 나기철, 김종태, 김성수 시인 등이 모여 성대히 개최했다.
임영철 엘트랙 회장은 “가슴에서 쏟아놓은 글을 오늘보다 더 나은 새로운 형식이나 표현으로 찾아 가는 곳이다.”며 “바다 앞에 놓인 회색빛 제주문화원 건물은 우리들이 따뜻한 공부터였으며 지난해에는 이인봉 학우가 ‘한라야음’을 출판, 곽하나, 배은희, 오선옥 학우가 수필 등단, 박양선, 서근숙 학우가 시 등단하는 등 노력의 결실을 맺기도 했다.”며 발간사를 했다.
이번에 펴낸 4호 ‘엘트랙’에는 축사, 발간사를 시작으로 초대작품 편에 한기팔 시인의 ‘흔적’외 1편, 나기철시인의 ‘벽’외 1편, 김종태 시인의 ‘저녁에’외 1편, 진진 시인의 ‘겨울 앞의 소녀’외 1편, 정찬일의 소설 ‘빛의 지문’이 수록 됐다.
이어 ‘핫트랙’란 시편에 회원 김기영의 시 ‘가린 언어’외 3편, 김상우의 시 ‘패랭이꽃’외 3편, 김영화의 시 ‘가을민들래’외 2편, 김원정의 시 ‘여름흔적’외 3편, 김희경 시 ‘햇살이 그리운 날’외 1편, 신태희의 시 ‘무화과라니’외 3편, 유태복의 시 ‘감저’외 3편, 이나경의 시 ‘봄 예찬’외 2편, 이인봉의 한시 ‘석류꽃 피는 여름날을 노래함’외 3편, 임영철의 시 ‘걸어가는 풍경’외 2편, 황길수의 시 ‘복두꺼비’외 2편이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