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현숙)은 오는 18일 개관 5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미국 출신 사진작가 조던 매터(Jordan Matter) 강연회가 강당에서 열리며,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는 가수 10cm의 콘서트가 야외정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제주도립미술관이 미술과 인접한 장르를 관람객이 쉽게 향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제주도에 처음 소개되는 미국 출신 사진작가 조던 매터(Jordan Matter)는 '우리 삶의 빛나는 순간'을 포착하는 작가로,
2013년 셀렉트 아트페어, 스펙트럼 아트페어 등에도 작품이 소개되며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아시아 최초로 사비나미술관에서 개인전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 Dancers Among Us>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강연회는 주한미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그의 작품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날 저녁 6시30분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개관 5주년기념 콘서트는 인디계 아이돌로 통칭되는 '10cm'가 공연한다.
권정열(보컬, 퍼커션)과 윤철종(기타, 코러스)으로 구성된 남성 2인조 어쿠스틱 포크 밴드로, 연애관계에서 모티브를 얻은 독특한 노랫말과 멜로디로 듣는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공연과 함께 개관 5주년 기념전 <공명의 시간(기획전시실)>, <레디액션(시민갤러리)>전도 관람할 수 있다. 문의=064-710-4300. <헤드라인제주>
<김소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