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54m 강풍" 태풍 너구리 북상...현재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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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54m 강풍" 태풍 너구리 북상...현재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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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제주 해상통과 '최대 고비'
   
제8호 태풍 '너구리' 영상. <자료=기상청>
   
제8호 태풍 '너구리' 예상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최대풍속 54m(초속)에 이르는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급으로 세력이 발달한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가 북상하는 가운데, 오는 9일 오후 제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심기압 925헥토파스칼(hPa)에 초속 51m의 강풍(강풍반경 480km)을 동반한 이 태풍은 7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8일에는 최대풍속이 초속 54m(강풍반경 500km)에 이르는 대형 태풍으로 세력이 발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9일 오전 3시에는 서귀포시 남쪽 약 560km 해상까지 진출하면서, 이때부터 제주는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9일 오전 3시에는 서귀포시 남쪽 약 45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후, 이날 오후 제주 해상을 통과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오전 3시에는 서귀포시 동쪽 약 350km까지 이동하겠다.

이에따라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태풍의 강풍반경이 워낙 큰데다, 제주가 태풍의 눈 왼쪽에 위치하게 되면서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은 8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고,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7일 오후부터,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8일 오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어 항해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태풍 북상에 따라 7일 오전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소집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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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ㅂㅂㅂㅂㅂ 2014-07-07 23:31:06 | 14.***.***.115
너구리 현재 위치는 마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