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풍물패 노름마치, 남원서 펼치는 국악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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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풍물패 노름마치, 남원서 펼치는 국악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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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패 '노름마치예술단'. <헤드라인제주>

영화 ‘왕의 남자’에서 1000만 관객의 신명을 이끈 노름마치예술단(단장 김주홍)이 오는 7일 서귀포시 소재 남원어촌체험방문자센터 홍보관에서 남원농협 조합원과 남원읍 주민들과 함께 국악여행을 떠난다.

이번 공연은 우리네 삶의 액운을 물리치고 부귀영화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비나리를 비롯, 봉산탈춤과 사자춤, 하회별신굿탈놀이, 진도북춤, 판굿, 버나놀이, 강강술래로 구성된 전통연희놀이가 이뤄져 관객과 함께 신명나는 놀이 한마당을 펼쳐놓을 예정이다.

노름마치예술단 김주홍 단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노름마치의 공연이 위로와 삶의 원동력이 돼서 희망찬 미래를 함께 노래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일상의 근심과 스트레스를 날리고 가족, 이웃, 더 나아가 사회 공동체 간 소통의 장을 여는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름마치예술단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이다.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노름마치예술단은 2014년 세계 최대 월드뮤직 박람회인 WOMEX(WOrld Music EXpo)에 공식 경쟁 쇼케이스에 선정돼 우리음악의 신명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그동안 50여개 국에서 200회가 넘는 공연을 해외 유수의 축제와 극장에서 공연했다.

지난해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을 국립극장에서 진행해 매진 사례를 이루는 등 우리전통음악을 매개로 국내외 평론가들과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풍물패다.<헤드라인제주>

풍물패 '노름마치예술단'. <헤드라인제주>

<김소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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